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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기획자 이야기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

중소기업
中小企業

자본금, 종업원, 시설 등의 규모가 작은 기업
중소기업 육성시책의 대상이 되는 기업으로 소유와 경영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소기업의 개념은 상대적이지만, 대기업과 비교해서 자본금, 종업원, 시설 등의 규모가 작은 기업을 말합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다면 기업의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기 때문에 중소기업 직원들의 인건비와 복지를 지원하여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인재를 유입하고, 퇴사율을 낮추는 정책들 또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면 근로자에게 이득이 되는 지원 사업들을 열심히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만약 구직 중이라도 미리 알아둬서 회사에서 챙겨주지 않더라도 내가 먼저 요구할 수 있도록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이란?

중소기업의 취업을 활성화하고, 청년층과 노년층, 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해당 대상자의 소득세를 감면해 주는 제도

중소기업에 2021년 1월 1일 이후 취업한 사람이라면 해당 제도를 통해 급여에 대한 세금, 바로 근로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소기업의 기준은 자산이 5천억 미만인 경우를 말하고, 만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소득 세액 공제는 정해진 한도 내에서 감면 비율만큼 차감하고 적용됩니다.

2018년부터 혜택이 확대되어 청년들의 부담을 많이 줄여주었습니다.

  • 2018년 이후 취업자 : 소득세 70% 감면, 150만 원 한도 (청년은 소득세 90% 감면, 150만 원 한도)
  • 2016년 이후 취업자 : 소득세 70% 감면, 150만 원 한도
  • 2014년 이후 취업자 : 소득세 50% 감면, 제한 없음
  • 2012년 이후 취업자 : 소득세 100% 감면, 제한 없음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은 개인이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재직 중인 회사에서 홈택스로 직접 신청해 줘야 합니다.

한 번 신청하고 나서 매년 갱신할 필요는 없지만, 이직을 한 경우에는 새 직장에서 다시 신청해야 하는데요.

만약 새 직장에서 다시 신청하는 경우라도 감면 기간은 최초 취업한 취업 일로 작성해야 합니다.

최초 취업일 이후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지 않은 공백 기간도 적용 기간에 포함되니 최초 혜택을 받은 날짜를 잘 알아두고, 이직했을 때 감면 기간이 남아있다면 경리 업무를 보는 팀에 재신청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이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 조성과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하여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휴가비)를 지원하는 사업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기업의 참여 신청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신청한다고 모두 될 수는 없고, 신청 기업 중에서 참여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지난 2020년에는 약 12만 명을 모집했습니다.

 

회사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보통 회사에서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임직원들을 별도로 모집해서 신청합니다.

직원 개인의 비용도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만약 우리 회사가 선정되었다면 정부 10만 원, 기업 10만 원, 근로자 20만 원, 총 40만 원의 적립금이 휴가샵(휴가#)이라는 온라인 몰에 포인트로 부여됩니다.

휴가비를 공짜로 받는 것은 아니고, 내가 20만 원을 내면 40만 원으로 돌려받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름휴가에 활용하기 좋겠죠?

 

휴가샵은 숙박, 입장권, 교통, 패키지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온라인몰입니다.

적립금 사용 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결제 수단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지만 사용 후 남은 적립금은 환불이 불가하다는 점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휴가샵이 판매를 중지하는 등, 지원금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현재는 원래 2월까지였던 사용 기간을 4월로 연장한 상태입니다.

 

이 밖에도 청년 내일 채움 공제, 재직자 내일 배움 카드 등 근로자에게 이득이 되는 지원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를 악용하는 기업들도 있고, 몰라서 혜택받지 못하는 근로자들이 있다는 것인데요.

 

정부의 노력에 관심을 기울이고 바르게 활용해 줘야 더 좋은 지원 사업들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