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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기획자 이야기

디자인 씽킹으로 기획하기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란?

디자인 씽킹이란 디자인적 사고, 즉 디자이너처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디자인이라고 하면 시각적인 부분들만 생각이 나는데, 이걸 어떻게 기획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미적인 스타일을 정의하는 과정으로서의 디자인이라는 개념과 제품 및 서비스를 기획하는 과정으로서의 디자인이라는 개념은 비슷한듯하면서도 다르게 보입니다.

 

기획 과정에서의 디자인 씽킹은 사용자의 니즈(Needs)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문제를 도출하고, 실용적인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는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창의적인 전략입니다.


왜 디자인 씽킹이 중요한가?

기획자의 주요 업무는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에 대한 설계입니다.

 

기획자가 하는 일과 필요한 역량

기획자란? 기획자라는 표현은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쓰이며, 영어권에서는 디자이너(Designer)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기획 Planning, Planung 어떤 대상에 대해 그 대상의 변화를 가져올 목적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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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환경과 행동의 변화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사회는 점점 더 복잡하게 발전하고 있고, 그만큼 사용자들의 취향과 특성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즉, 기획자가 무언가를 깊이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오랜 시간 심사숙고한 기획 끝에 만들어낸 결과물은 이미 사람들의 관심 밖에 있거나, 누군가가 먼저 만들어냈을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씽킹은 사용자를 이해하고, 가설을 세우고, 문제를 재정의 하고,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테스트하는 과정을 짧은 주기로 반복하면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방법론으로써,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유용합니다.


디자인 씽킹의 5가지 프로세스

디자인 씽킹에는 여러 가지 모델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공감(Empathize), 정의(Define), 설계(Ideate), 프로토타입(Prototype), 검증(Test)과 같은 5가지 프로세스를 포함합니다.

이 프로세스는 항상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순서에 상관없이 필요에 따라 반복합니다.

 

디자인 씽킹의 5가지 프로세스

공감(Emapathize)

공감 단계에서는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조사합니다.

디자인 씽킹의 첫 번째 목표는 사용자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가정은 제쳐두고, 사용자의 요구에 집중해서 인사이트(Insight)를 얻어내야 합니다.

사용자 관찰 및 인터뷰 기법을 통해 진행합니다.

정의(Define)

정의 단계에서는 사용자의 요구 사항과 문제에 대해 정의합니다.

공감 단계에서 수집한 정보들을 분석하고, 이를 종합하여 핵심 문제를 정의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결과물로 Pain Point에 대한 도출과 사용자 여정(User Journey)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설계(Ideate)

설계 단계에서는 정의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아이디어를 도출합니다.

핵심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브레인스토밍 합니다.

프로토타입(Prototype)

프로토타입 단계에서는 솔루션을 만듭니다.

거창한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간단하게 프로토 타이핑을 합니다.

실제 웹 사이트 대신 종이 웹 사이트를 만들어보는 등 저렴하고 축소된 제품을 만듭니다.

이렇게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도출한 아이디어들을 구체화하고 비교해서 가능한 최상의 솔루션을 식별해내야 합니다.

검증(Test)

검증 단계에서는 솔루션을 테스트합니다.

이때는 프로토타입을 엄격하게 테스트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프로세스의 최종 단계처럼 보이지만 디자인 씽킹을 이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합니다.

테스트 후 보완할 점을 찾아서 공감, 정의, 설계, 프로토타입 전 과정을 순서에 상관없이 반복합니다.


외부의 변화에 대응한다는 것은 혁신을 의미합니다.

혁신을 위해 기업은 적절한 제품 및 서비스의 기획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1명의 스타플레이어가 혁신을 만들어낼 수는 없는 법이니, 조직 전체가 디자인 씽킹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